개 딸기 먹나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개 딸기 먹나

by love연 2020. 7. 20.

블로그 시작할 때는 글 쓰고 다른 분 블로그 보는 것도 겨우 헤매며 했는데...

전에 다른 분 블로그 글들을 보다가 유입 키워드라는 게 있는 줄 알았어요.

 

그 후로 유입 키워드를 보게 되는데

어느 날 키워드를 보다가 문득 눈에 띄는 것이 있었어요.

더보기

" 딸기는 개가 먹나?"

" 개딸기"

 

첨엔 엥?! 내 블로그랑 연관이 있나?! 했었는데 딸기팩 때문에 딸기로 들어온 건가... 했죠.

 

그러다 문득 지난겨울에 아이가 강아지에게 딸기를 줬었는대 괜찮을까?! 궁금해져서 알아봤어요.

요즘 반려견과 함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정보를 나누고 싶었어요.

 

사실 저는 가족 중에 반려견에 의해 아이를 잃은 신 분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무서워했었어요. 그래서 저의 영향인지 아이들도 모두 작고 귀여운 강아지마저도 무서워했었어요.  길거리를 지나다가 산책 나온 반려견들이 있으면 무서워하며 멀리 돌아가곤 했었는데...

웬일인지 농장 윗집에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은 워낙에 태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봐서 그런지 예뻐서 어쩔 줄 모르고, 더불어 강아지와 개를 무서워하는 것도 사라졌어요.( 물론 큰 개는 아직도 무서워하기는 하지만...ㅎㅎ) 

눈이 오고 추운 날도 몇 시간씩 나가서 이쁘다고 데리고 다니더라고요.

 

농장에 놀러 갈 때마다 자기 먹을 걸 남겨뒀다 수시로 갔다 먹이는데...

어느 날은 소고기를 안 먹고 죄다 강아지를 갔다 줘서 혼낸 적이 있어요. 원래 잘 안 먹어서 마르고 허약한 아인데... 그거마저 안 먹고 강아지한테 주니까 화나더라고요...

 

그때 이후론 몰래 먹을 걸 갔다 주곤 했어요.

딸기를 간식으로 줬는데...

그걸 안 먹고 종이컵에 몰래 담아놨다가 강아지를 주더라고요...

 

바로 요 아이에게..^^

 

강아지가 딸기도 먹나?! 궁금해서 한참 지켜봤는데...

처음엔 막 달려와서 먹는 것 같더니 뱉어냈다가 다시 먹더라고요..

먹긴 먹는데 그다지 즐겁게 먹진 않는 느낌?!

 

저희 아이는 꼭지만 땐 채로 통째로 강아지에게 줬었는데... 강아지는 치아구조상 잘라먹을 수 없고 뜯어먹는 격이 되어 아마 먹기 힘들었나 봐요.

 

확인해보니 반려견들에게 딸기를 줄 때는 작게 잘라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깔기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개에게도 아주 좋다고 해요. 대신 당분이 높아서 소량만 먹이는 게 좋다고 해요.

 

또, 강아지는 사람에 비해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라 딸기 꼭지도 꼭 제거해서 주는 게 좋데요. 그렇지 않으면 강아지마다 다르겠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편인 아이들은 설사를 하기도 해서 안 주니만 못하게 된데요.

 

꼭지를 떼어내고

작게 잘라서

소량만

건강하게 먹여주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