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요리 & 초장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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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요리 & 초장만드는 법

by love연 2020. 6. 25.

쪽파는 봄부터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농장에서 가을에 파종했던 쪽파가 잘 자라서 뽑아와서 먹고 있습니다.

겨울을 지낸 봄의 쪽파는 맛이 특히나 더 좋습니다.

봄나물이 겨울을 이겨내서 향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하는데 쪽파도 마찬가지입니다.

 

쪽파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쪽파는 대파와 같을까요?

아닙니다. 쪽파가 대파보다 식이섬유는 2배, 칼슘이 4배나 많아요.

대파를 대체해서 향신 재료로 먹기만 할 것이 아닌, 별개로 따로 챙겨 먹으면 더 좋겠죠?!

 

쪽파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해물을 곁들여서 패물파전을 할 수 도 있고,

맛있는 양념을 버무려 파김치를 담글 수도 있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쪽파 장아찌를 담글 수도 있고,

간단하게 김과 양념을 넣어 무침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조리법들이 있겠지만...

 

저는 조리법이 간단한 걸 선호하고 숙성시킨뒤 먹는 걸 잘 못 기다리는 편이라 쪽파 강회로 잘해 먹는 편이에요.

싱싱한 쪽파가 있다면 살짝 대쳐 먹기만 해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가 된답니다.

 

쪽파와 초장만 있으면 초간단 쪽파 강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도 아주 심플하죠.

쪽파

쪽파와 초장을 만들기 위한 마늘은 준비하면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납니다.

 

쪽파는 깨끗이 다듬어 씻고, 마늘도 끝부분을 잘라내고 씻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쪽파를 살짝 데쳐줍니다.

 

볼에 건져내고,

 

찬물에 씻어 줍니다.

 

물기를 꼬옥 짜내 줍니다.

쪽파 3 뿌리 정도 잡아줍니다. 한 입에 쏙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려면 3뿌리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흰 부분 아래쪽을 접은 뒤

돌돌 말아줍니다.

쪽파는 그러면 완성!!

여러 개 만들어서 접시에 담아주면 됩니다.

 

 

쪽파 강회를 찍어 먹을 초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늘은 다지고, 설탕과 고추장을 준비합니다.

고추장 2스푼, 설탕 한 스푼, 하늘 한 스푼을 준비합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 양을 조금 늘리시면 됩니다. 

 

식초를 모든 양념이 잠기도록 넣고, 식초로 묽은 기 정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재료들이 잘 섞이게 저어주면 끝~~!! 식초 때문에 고추장도 잘 풀어지고 만들기 쉽답니다.

 

집에서 만드는 초장은 자기 입맛에 맞출 수 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새콤한 맛이 좋으면 식초를 조금 더 넣고,

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설탕을 조금 더 넣고,

매운맛이 좋다면 마늘과 고추장을 조금 더 넣어서 맞추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지 않고 되도록 집에서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쪽파 강회

돌돌 말아둔 쪽파 강회와 초장을 한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오징어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고 해서, 쪽파를 데친 후 오징어도 데쳐놨어요.

 

대친 오징어에 대친 쪽파를 돌돌 말아서 손님상이나 생일상에 놔도 좋겠죠?!

 

쪽파만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쪽파만의 맛도 좋아해서 오징어와 따로 놓았어요.

 

쪽파만 먹기 불편하신 분들은 오징어와 같이 집어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아요.

채소를 잘 안 먹는 남편도 이렇게 해주면 잘 먹어요. 오징어도 좋아하기 때문에~!!

늦은 밤에 출출할 때 먹을 걸 찾는 남편을 위해

살찔까 봐 오징어를 가끔 데쳐주는데, 쪽파와 함께 주면 더 좋은 거 같아요.

 

칼슘과 인, 비타민이 풍부해서 위의 기능을 도와주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줄 건강한 식재료. 쪽파로 면역력을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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