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건성피부는 건조한 탓에 푸석해 보이기도 하는데 윤기 있는 피부를 위해선 비타민 A와 단백질이 풍부한 유제품들을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우유와, 치즈를 먹으면 속이 좋지 않아서 피하고 있어요. 대신 수분 함량이 높아서 건성피부에 좋은 크림치즈를 챙겨 먹고 있어요. 다행이 이건 먹고 나서 속 불편함 없이 괜찮더라고요.
크림치즈는 숙성기간이 긴 브리나 카망베르와 달리 바로 소비하기 때문에 우유 본연의 풍미가 그대로 담겨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요즘 판매되고 있는 크림치즈는 1872년 윌리엄 로렌스가 프랑스의 고품질 치즈인 뇌샤텔을 만들다가 실수로 만들어 낸 것인데, 이것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만든 것이 바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라고 합니다.
바쁜 아침에는 식사대용으로 빵에 쨈이나 크림치즈를 발라 간단히 먹기도 하지요. 저 또한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식빵에는 칼슘과 비타민이 부족하지만 치즈와 함께 먹으면 부족한 것을 채워주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여러 크림 치즈들이 있지만...
한번 맛보면 다른 크림치즈는 못 먹는다는 마담 로익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정말... 제일 맛있어서예요.
마담 로익은 프랑스의 인기 브랜드 빼이 장 브레통의 크림치즈입니다.
프랑스에는 '치즈 없이는 식사도 인생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치즈와 가까이하는데, 그런 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치즈 라고해요. 로익 부인의 레시피라는 뜻으로 프랑스에서 판매량이 높고 인기가 많은 치즈입니다. 1997년 프랑스 서부지역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맛과 품질이 좋아 생치즈 중 판매 2위를 차지하고, 지금까지 인정받고 있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천일염 기업 게랑드 소금으로 짠맛을 더해주어 치즈와 잘 어우러져 있어요. 그래서 담백한 음식과 곁들였을 때 간을 신경 쓰지 않다고 되도록 딱 알맞은 간이 되어 있어요.
다른 크림치즈들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처럼 식감도 부드럽답니다. 저희 남편과 아이는 맛있다며 그냥 수저로 떠먹기도 해요.
마담 로익 크림치즈는 맛도 맛이지만 또 맘에 드는 것은 방부제, 인공색소, 인공향료가 들어있지 않아요. 질 좋은 재료로 맛을 내서 그런지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크림치즈 활용하면 간단하지만 근사만 맛을 낼 수 있어요.
따듯하게 구운 베이글에 마담로익 크림치즈만 발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샌드위치를 만들 때 머스터드소스와 함께 발라 먹어도 좋고, 담백한 크래커 위에 발라 과일이나 햄 등을 올려 카나페를 만들면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 수 있어요. 또한 쿠키나 빵 반죽에 넣어서 베이킹하면 간편히 치즈맛을 더할 수 있어요.
따로 요리해서 먹지 않아도 파리바게트 통밀 가득 로만밀 브레드와 함께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빵을 미리 사두었다가 아침에 오븐에 살짝 따듯하게 데워서 마담 로익 크림치즈만 발라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크림치즈를 보관할 때는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안돼요. 냉장고에는 각종 음식 냄새가 나는데 치즈는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거나 지퍼팩에 보관하는 게 좋아요. 저는 금방 먹어치우겠지만 잠시 잠깐을 먹더라도 더 맛있게 먹으면 좋으니까 보관도 꼼꼼히 하고 있어요. 며칠 이상 보관하며 드실 때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다른 냄새들이 베지 않도록해서 맛있게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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