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하고 나면 항상 얼마 안 있어 입안이 하얗게 뭔가 벗겨지는 듯한 찝찝함을 겪었어요. 알고 보니 이건 치약의 불소성분이 입안의 연약한 피부에 오래 머물러 피부 상피 세포가 벗겨지는 거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천연치약들을 사서 써보기도 하는데 냄새나 사용감, 가격이 사악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 치약도 이름은 키즈, 어린이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나쁜 성분들이 들어간 키즈 치약들이 많아요.
제니튼은 성분에 자신있는 기업이라 그런지 전성분 모두 포장 상자밖에 공개하고 있어요.
유독 화학물질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와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 無
거품이 잘 나게 만들어서 개운한 느낌이 들게도 해주지만, 좋지 못한 화합물을 피부 속에 침투시키고, 피부가 건조하고 노화되게 만드는 합성 계면활성제 無
발암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 타르색소 無
석유 같은 광물질에서 추출하며 피부 자극이 우려되는 광물성 오일 無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적 첨가물인 인공감미료 無
계면활성제의 하나이고 점도 조절제로 쓰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 無
합성보존료인 안식향산류 無
피부에 축적될 경우 트러블과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방부제 역할의 합성보존제 無
닥터제니 치약은 성분도 좋지만 향도 자극적이지 않고 사용감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양치하고 나서 상쾌함이 좀 적긴 하지만 저에겐 상쾌함 <양치후 불쾌감 없음 이므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른들 치약의 색은 짙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계피향이 날 것 같지만 향은 그렇지 않아요. 향이나 맛이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낯설어서 싫은 느낌은 1도 없는 치약이었습니다. 오히려 사용 후 입안에 하얗게 뭔가 끼던 게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당분간 계속해서 쓸 듯한 치약입니다.
아이들의 치약은 두 가지 맛(향)으로 민트향과 라임향 두가지가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흰색이고 아이들은 라임향을 더 좋아했습니다. 평소 많이 쓰던 맛이 아니라 좀 더 상큼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느낌이라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제품 상자 안쪽에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칼슘의 결정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제니튼 치약에 함유된 성분으로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주성분입니다. 성분표 제일 마지막에 자리 잡고 있어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생소한 성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소비자가 알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느낌이 듭니다.
이를 잘 닦아서 잇몸이 건강하면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잇몸에도 좋은 제니튼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건강한 치아를 가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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