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낙지탕탕이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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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낙지탕탕이 만드는 법

by love연 2020. 6. 6.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낙지는 보양식으로 아주 유명하죠.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들께서 아프다고 하시면 연포탕이 제일 먼저 떠올려지는 것 같습니다. 연포탕은 원래부터 부드러운 식재료 들을 넣어서 만든 것이었지만, 낙지를 넣어 만든 연포탕이 유명해지면서 연포탕 하면 낙지를 넣은 것을 떠올리게 됩니다.

 

낙지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낙지에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히스티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먹고 나면 기운이 나기도 합니다. 낙지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데, 이 타우린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담즙 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며 간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기도 합니다. 기력이 없는 사람이나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도 약해진 기력을 보강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모들은 낙지를 넣은 미역국을 많이 먹기도 합니다.

DHA가 풍부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두뇌건강에도 좋습니다.


저희 집은 "뭐 먹고 싶어?"라고 물어보면 항상 "낙지!!!!"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마침 딸아이와 장을 보러 나갔는데 신선한 낙지가 보여서 낙지 탕탕이를 해 먹기 위해서 사 봤습니다.

 

낙지 탕탕이 재료

산 낙지, 참기름, 고운 소금, 깨소금, 마늘, 파

 

만들기 앞서 칼이 잘 드는지 확인하시고 아주 잘 들게 갈고 나서 시작하셔야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이 낙지 탕탕이 만드는 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낙지 위에 올려줄 파와 마늘을 가늘게 썰어 준비합니다. 해산물 특유의 냄새들을 잡아주기 위해 준비했지만... 사실 낙지 탕탕이는 신선한 낙지만 있으면 충분히 맛있기 때문에 마늘과 파는 생략해도 상관없습니다.

 

빨판 사이사이 이물질들이 잘 닦이도록 굵은소금으로 낙지를 쫙쫙 당겨주며 꼼꼼히 닦아줍니다. 저는 다른 건 다 잘 만지는 편인데 낙지는 너무 무서워해서... 낙지 킬러인 아이가 직접 닦아줬습니다...

 

쫙쫙 당겨 닦고 나서, 그다음 조물조물 닦아줍니다. 낙지들이 힘 있게 계속 운직이기 때문에 탈출하기 전에 빠르게 씻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선 흐르는 물에 닦아줍니다.

 

깨끗이 닦였죠?!

 

힘 좋게 꿈틀거리는 낙지를 쫙 잡아당겨 빠르게 잘라줍니다. 이때 칼이 잘 들지 않는다면 잘 안 썰립니다. 왜 칼 갈고 시작행 한다고 했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저는 평소 손이 잘 다치는 편이라 칼날을 너무 날카롭지 않게 해 놓는 편인데, 낙지 탕탕이 만들기를 할 때는 날카롭게 갈아놓고 시작합니다.

머리 부분은 손질해서 데쳐서 먹어도 돼지만.. 저는 저거 하면서도 꺅꺅거리며 겨우 했지 때문에... 머리 부분은 포기했습니다.

 

낙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잘라줍니다.

 

썰은 낙지를 그릇에 담고 고운 소금 아주 소량, 참기름, 깨소금을 뿌리고 그 위에 채 썬 마늘과 파를 올려줍니다.

 

낙지만 만질 수 있다면 너무 쉬운 메뉴예요. 소금으로 닦아 물에 씻고 썰어서 양념 올려서 먹기. 간단하죠?!

낙지 탕탕이는 저희 아이사 횟집에서 먹고나서부터 매일매일 낙지 노래를 불러서 가끔 사 먹었었는데, 앞으론 집에서도 자주 해 먹어야겠어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횟집에 가기는 뭐하고, 낙지는 먹고 싶을 때 마트에서 싱싱한 낙지가 보인다면 겟하세요~~~!!

 

몸이 허한 날, 아픈 가족을 위해, 건강 관리를 위해 낙지를 드셔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먹고 나서 몸이 확 좋아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보양식들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기 몸에 어떤 것이 더 맞는지 알고 먹는다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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