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구매하는 용품들이 있죠. 세제나 화장품 등...
저는 아이들 클렌저와 바디로션도 매달 사는 편이에요.
아이들이 셋이고 저도 아이들과 감이 사용하고 있으니까..
넷이서 매일 샤워하며 썼을 때 500ml 정도의 용량이면 딱 한 달 쓰게 되더라고요.
아이들도 매일 같은 걸 쓰면 좀 지겨워하고 바꿔주면 무지 좋아하며 사용감이 어떤지 알려주더라고요.
요즘은 아이들 쓰기에도 순하고 좋은 클렌저나 로션, 크림들이 아주 많아서 이것저것 졸라서 써보고 있어요.
바디클렌저와 바디 로션을 살때에는
- 전성분은 좋은지
- 약산성인지
- 향료가 들어있지 않은지
- 사용 후 건조함이 없는지
-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이런 부분들을 따져보고 사고 있어요.
봄철 아주 좋게 여기며 썼던 제품이 있어서 포스팅해봅니다.
봄철에 쓰기 좋은 바디클렌저와 로션을 폭풍 검색 끝에 구매해봤었어요.
닥터 바이오 에코 올인원 클렌저, 닥터바이오 에코 모이스처 로션
배송도 아주 깔끔하게 왔어요.
왼쪽 상자가 클렌저 오른쪽이 로션입니다.
케이스도 아주 미니멀하죠?! 뭔가.."나 굉장히 순해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두 제품 모두 용량도 클렌저는 500ml, 로션은 480ml로 큰 편이라 가성비도 좋아요.
클렌저를 펌프 해보니 투명한 색이고 물 같은 재형이에요. 한 번에 펌프 양이 많아서 몸 전체 다 닦을 수 있어요.
얼굴, 머리, 몸 전체 사용 가능한 올인운 클렌저라 머리카락이 짧은 아들들이 먼저 써봤는데...
역시... 머리 감기엔 너무 뻑뻑하다고 해요. 올인원 제품은 거의 그랬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사용감도 잘 알려줘요... 기특하죠...!!
제가 쓰기에도 머리 감기엔 많이 뻑뻑해서 두 번째 샴푸 할 때는 원래 쓰던 샴푸로 머리를 감아줬어요.
거품은 다른 약산성 클렌저처럼 엄청 풍성하지 나지는 않지만 불편하지 않은 정도이고 점증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자극 없이 안전히 쓸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점증제는 발림성이 좋게 만들어 주고 위험성이 낮긴 하지만 발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이 순한 클렌저가 클렌징 폼 역할을 기가 막히게 해 준답니다. 거품을 내서 얼굴에 롤링하며 씻고 나면 화장이 정말 잘 지워져 있어요. 마스카라나 착색이 남는 립라커 같은 거 아님 웬만하면 다 지워질 것 같아요. 클렌징 폼으로 써도 굉장히 좋아요.
향은 아주 약해요... 오렌지나 레몬향이 아주 약간 나는 것 같았는데... 오렌지 꽃 오일이 들어있어서 그런 계열의 향이 났나 봐요.
저는 피부가 워낙 건조한 편이라 사용 후 뽀드득~ 건조한 거 싫어하는데, 사용 후 건조하지 않고 아주 맘에 쏙 들었습니다.
로션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
건조함도 쫙 잡히고 인공향 없이 아주 순하게 보습이 잘 돼요. 클렌저와 로션 두 가지 다 맘에 쏙 든 적은 별로 없었는데..
손등에 발라봤습니다.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가 되지는 않고 손으로 톡톡 두드려주면 흡수돼요.
아기들도 쓰는 순한 로션이라 스킨 에센스 바른 후에 얼굴에도 발라봤습니다. 사용감은 좋았는데.. 저는 얼굴에는 바르면 안 되겠더라고요.. 뾰루지가 나서.. 보습감이나 발림감은 아주 좋았는데 며칠 써봤더니 하루하루 뭔가 불편해지더니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오더라고요. 바디에만 바르기로 하고... 로션이지만 아주 묽지 않은... 로션과 크림의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보습감도 아주 좋습니다. 건조할 때 바르면 아주 좋겠고... 이제는 여름이라 더워지면 로션이 필요 없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름엔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기죠. 발이나 팔꿈치 무릎에 각질이 일어나거나 건조하면 보기 싫어지잖아요. 그럴 때 보습을 잘해줘야 하는데... 닥터 바이오 바디로션으로 관리하면 좋아요.
건조한 봄에 보습을 위해서 샀었기 때문에 크림을 살까? 로션을 살까? 고민하다가 보습이 잘 된다고 해서 로션을 샀었는데 크림 안 사길 잘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쓰거나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지신 분들
클렌저와 로션을 찾는다면 닥터 바이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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