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타고나기도 하지만 관리해서 좋아지게 개선시키기도 합니다. 관리라 하면 마사지와 시술,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을 떠올리실 텐데... 그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먹는 것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이너뷰티!! 많이 들어보셨죠?!
여배우들의 관리 비법하면 피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커피를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걸 흔히 볼 수 있어요. 물론 샵에서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고 대부분 광고가 담긴 게 많기는 하지만...
정말로 피부에 신경쓰고 싶다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줘서 피부까지 좋게 해주는 음식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피부에 좋은 음식은 의외로 간단히 챙겨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해서 먹은 카레도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서 우리 피부를 개선시켜줍니다.
피부의 최대의 적은 뭘까요??
피곤함? 나쁜 공기? 자외선?
모두 피부에 좋지 않지만 그중 최고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활성산소 농도를 증가시켜서 세포 손상을 초래하고 노화를 불러오기도 하며 암을 일으키기까지 합니다.
카레의 주 재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커큐민은 항산화, 항염, 간 기능을 강화해주어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간이 피로하면 얼굴색도 좋지 않고 기미가 진행되잖아요. 항산화는 활성산소의 작용을 방해해줍니다. 그래서 화장품이나 피부건강 보조제들은 항산화를 많이 앞세워 광고하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하며 술과 피로로 간수치가 높은 남편에게, 운동하랴 피곤한 아이들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피부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은 저를 위해 커큐민 듬뿍 함유된 카레를 만들어 봅니다.
저희 가족은 닭고기를 넣은 카레맛을 좋아해서 닭고기로 항상 카레를 만들고 있습니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카레의 재료는
닭안심, 감자, 양파, 마늘, 브로콜리
더 다양한 야채들을 넣어도 좋지만 일단 집에 있는 야채들 위주로 넣어 만들고 있습니다.
준비된 재료들을 깨끗이 씻고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당근이 빠져서 좀 아쉽긴 한데... 코로나 때문에 장 보러 나가기도 자제하고 있어서... 냉장고에 있는 것들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마늘을 다져줍니다.
달군 펜에 기름을 두르고 닭고기와 마늘을 먼저 익혀줍니다. 닭고기의 냄새를 잡아주기 위해 소주를 조금 넣었습니다.
감자, 양파, 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브로콜리 줄기 부분에는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버리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꼭 같이 드세요.
닭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펜에 달라붙지 않게 잘 볶아줍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부어줍니다. 야채들이 잠기도록 부어줬습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거품기를 이용해서 카레가루를 물에 잘 풀어줍니다.
물에 잘 풀은 카레를 끓는 펜에 부어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브로콜리 닭 카레가 완성됩니다.
밥과 함께 담아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죠~~
만들기도 간편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여러 야채들도 같이 들어가서 더욱 좋은, 커큐민 듬뿍 담긴 카레를 먹으며 우리 몸의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보아요~~!!
댓글